3400만 뷰 터진 '월드스타' 김예지...여고생 사수 시절도 여전사 포스 [2024 파리]
사격 대표팀 김예지(32·임실군청)는 2024 파리 올림픽 대표 라이징 스타다. 지난 28일(한국시간)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팀 후배 오예진과 마지막까지 사대에 남아 이인자로 승부를 빛냈던 그는 갑자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사격 숏츠가 세계적 관심을 받게 되며 스타덤에 올랐다.
영상은 김예지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바쿠 월드컵 권총 25m에서 사격을 하는 모습이다. 당시 그는 42점을 기록, 팀 후배 양지인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세계 신기록까지 세웠다. 이 상황에서 미소조차 없이 시니컬한 모습을 유지했다. 영화에서 스크린 밖으로 나온 진짜 여전사 같은 모습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스포츠팬에게 화제가 됐고, X의 소유주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까지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그녀는) 연기할 필요조차 없다"라고 감탄해 더 큰 관심을 모았다. 1일 오전 기준으로 X에 게재된 최초 영상은 3400만 뷰를 넘어섰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