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임지연이 배우 송혜교와의 애틋한 우정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리볼버’ 배우 임지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함께 호흡한 선배 송혜교에게 전날 열린 VIP 시사회에서 손 편지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 식구들이 다 왔다. 다 같이 인사하고 사진 찍고 수다 떨고, 너무 재밌게 봤다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무대인사를 돌다 보니 혜교 언니가 저를 못 만나고 갈까봐 꽃다발과 함께 손 편지까지 써서 주셨더라. 손 편지를 보고 울컥했다”고 밝혔다.
편지 내용도 즉석에서 읊었다. 임지연은 “‘지연아 얼굴 못 보고 갈 것 같아서 편지로 남겨. 초대해줘서 너무 고맙고 언제나 빛나는 지연이가 스크린에서도 똑같이 빛나더라’라는 내용을 써주셨다”며 “제가 이걸 다 외웠다. 응원이 너무 감사하다”고 뿌듯해했다.
한편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 임지연은 수영의 아군인지 배신자인지 알 수 없는‘정마담’ 윤선 역을 열연했다. 오는 7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