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사내 벤처인 '미니멀메이즈'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숏폼 제작 공간 '맥썸 스튜디오' 1호점을 개장하고 콘텐츠 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맥썸 스튜디오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 챌린지 문화를 겨냥해 오프라인에서 간단하게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방문한 고객은 부스 형태의 공간에서 자막 생성, 카메라 움직임 설정 등 특수 효과를 활용해 몰입도 높은 숏폼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캡처한 사진도 받을 수 있다.
주요 도심 번화가를 중심으로 맥썸 스튜디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과 9월 각각 서울시 관악구와 강남구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한 달간 시범 운영한 결과 20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미니멀메이즈는 8월 중 고객이 맥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영상을 앱으로 공유할 수 있는 '맥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향후 챌린지 콘텐츠 창작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김지훈 LG유플러스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사내 벤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