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오랫동안 묵혀온 엄마와의 갈등을 털어놓는다.
오는 7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새로운 ‘딸 대표’로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의 아내이자, 2000년대 가요계를 평정한 ‘원조 디바’ 손담비가 합류한다.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는 1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빠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해왔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한다. 특히 손담비는 “사실 결혼 안 하고 싶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한다.
손담비는 “두 분 다 나한테 살갑진 않았다. 부부 사이가 안 좋다고 해서 자식한테 그 감정을 똑같이 물려줘야 했나”라며, 순탄치 않았던 부모님의 결혼 생활과 그 사이에서 받은 상처에 대한 원망을 드러낸다.
이런 가운데 손담비의 엄마는 “너무 화가 나서 딸 양쪽 뺨을 때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손담비 모녀가 처음 밝히는 갈등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원망을 해소할 수 있을지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