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발을 자유롭게 쓰면서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 자원인 데다 킥 능력도 우수해 수비수임에도 2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또한, 기복 없고 성실한 플레이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 프로에 데뷔한 채광훈은 2019년까지 4년간 FC안양에서 80경기 2득점 9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듬해 강원FC에서 K리그1 무대를 밟은 후 2021년 경남FC를 거쳐 2022년 서울 이랜드 FC에서 28경기를 뛰며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2023년부터 K4리그 당진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활약한 채광훈은 4일 전역 후 서울 이랜드 FC로 복귀했다.
채광훈은 “다시 복귀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군 복무를 하면서도 팀에 돌아갔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기를 많이 챙겨봤다. 목표는 당연히 승격이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적응해서 팀이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K리그2 4위에 올라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채광훈의 복귀로 하반기 더욱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다.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8월 10일(토) 오후 7시 30분, 홈에서 부산을 상대로 시즌 11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