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광 부자가 장영의 절친한 배우 친구인 박남현의 가평 집으로 단둘이 첫 나들이를 떠난다. 지난 주 '합리익병' 함익병의 날카로운 조언을 받은 장광 부자의 관계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어떻게 변화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이런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 장광 부자 최초의 스킨십이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땀을 많이 흘린 아들에게 장광은 “그동안 몸 만든 거 남현이한테 보여줘야지”라며 등목을 제안한다. 장영은 “아빠가 일부러 칭찬거리를 찾아 노력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좀 더 다가가려고 한다”라며 응한다. 그러나 장영은 갑자기 훅 들어온 아빠의 스킨십에 당황, 황급히 등목을 마무리한 뒤 솔직한 속마음을 밝힌다.
장광은 집에서는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아들의 낯선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장영은 박남현의 엄마가 등장하자 한달음에 달려가 포옹하고, 식사 내내 살뜰하게 챙기며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장광은 “쟤 밖에서는 저랬단 말이야?”라며 질투심을 내비치는가 하면, “괘씸한 놈... 얄미웠다”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저녁식사로 분위기가 무르익자 박남현은 장광에게 무명 배우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연기에 대한 코멘트를 부탁한다. 즉석에서 연기를 선보이는 아들 친구의 모습에 46년 차 연기 선배 장광도 진지한 눈빛을 반짝인다. 이어진 아빠의 연기 지도를 옆에서 지켜본 장영은 ‘아버지의 연륜과 그동안 해왔던 아버지의 길’에 대한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한다.
장광 부자의 첫 여름 나들이, 그곳에서 펼쳐진 두 사람의 잊지 못할 이야기는 7일 수요일 오후 10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