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한 사격 박하준(24·KT)이 수원 마운드에 오른다.
KT는 오는 11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파리 올림픽 사격 종목 은메달리스트 박하준을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박하준은 지난달 27일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박하준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국가대표 사격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다.
박하준은 “KT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 덕분에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함께 올림픽에 참가했던 KT 소속 선수들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고, ‘형제 구단’ KT 위즈의 5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을 기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박하준과 함께 올림픽에 출전했던 강지은, 장국희 등 KT 사격단 선수들이 방문해 응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