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염정아 주연 영화 ‘크로스’가 공개와 동시에 전세계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는 지난 9일 공개 이틀 만에 한국을 포함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등 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전세계 23개국에서 10위권에 안착하며, 글로벌 영화 부문 8위를 차지했다.
극 중 알뜰살뜰 아내를 내조하는 남편 황정민과 사격 국가대표 출신 형사 아내 염정아의 부부 케미는 물론, 이들이 합심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액션 플레이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강무의 정체를 모르는 미선이 남편을 오로지 주부 9단 살림꾼으로만 오해해 펼쳐지는 웃음, 모든 사건을 몰래 주도한 ‘빌런’을 찾으며 드러나는 반전 재미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이처럼 시선을 잡아끄는 배우들의 연기 활약, 시원시원한 액션과 코믹한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웃음으로 올여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필수 시청작’이라는 시청자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기고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