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이효송(1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프로 선수로 첫선을 보인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 이효송과 하라 에리카(일본) 등이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효송은 지난 5월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만 15세 176일의 최연소 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JLPGA 투어의 입회 승인을 받아 일본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할 예정인데, 이후 첫 대회를 한화 클래식에서 치르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3승 포함 통산 5승을 거둔 하라를 비롯해 시나 가나자와·가미야 소라(이상 일본)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에서는 간판스타 박현경·윤이나·이예원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