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리그’가 소년들을 이끌 첫 번째 감독진을 공개했다.
‘유니버스 리그’는 15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창섭의 티저 영상을 게재하고 합류 소식을 알렸다.
‘유니버스 리그'는 K팝 아티스트를 연습생 감독으로 내세운 리그전 형식을 예고해 왔다. 이들은 소년들을 이끌 첫 번째 주자로 이창섭을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창섭의 보컬 실력은 이미 대중에 익히 알려진 바다. 그는 목소리가 곧 지문 그 자체인 음색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K팝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서 존재감을 달리하고 있다.
여기에 출중한 트레이닝 능력까지 검증됐다. 이창섭은 ‘C.T.O 프로젝트-더 서바이벌’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에서 명확한 보컬 코칭으로 출연진들의 음악 기량을 빠르게 향상시켰다. 최근에는 실용 음악 학원까지 직접 운영하며 후배들의 음악적 멘토로도 힘쓰는 중이다.
이번 시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연습생 선발부터 프로듀싱까지 담당하는 감독의 역량. 이창섭은 아티스트 활동과 트레이닝 경험을 모두 살려 탄탄한 보컬 실력을 갖춘 팀을 구성하고 프로듀싱할 계획이다.
‘유니버스 리그’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의 후속작이다.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만큼 확 달라진 포맷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우승 컵인 프리즘 컵을 차지한 단 한 팀이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다.
프로그램에 스포츠 요소를 결합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유니버스 리그’는 각 구단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가 연습생 드래프트를 통해 팀원을 선발하고, 연습생을 트레이드하는 신선한 그림을 보여주며 쫄깃한 긴장감과 보는 재미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한편, SBS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는 오는 11월 편성을 확정 지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