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이혼할 결심’ 연출은 맡은 윤세영 PD가 로버트 할리 부부를 섭외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16일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이하 한이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난 1월 파일럿 방송 후 6개월 만에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만큼 새로운 스타 부부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지난 2019년 마약 투약으로 파문을 일으킨 뒤 ‘한이결’로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로버트 할리 섭외 과정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윤 PD는 “로버트 할리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제작진도, 할리 본인도 고민이 많았다”면서 “그러던 와중에 아내 명현숙 씨와 대화를 나눴다. 마약 사건 이후 부부간의 관계가 힘들어졌고 회복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로버트 할리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진정성을 느꼈고 ‘한이결’ 프로그램에 적합한 부부라고 생각해 섭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