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구 디펜딩 챔피언의 희비가 엇갈렸다.
18일 강원 태백시 일대에서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태백산기 16강전이 열렸다.
한치 예상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백두대간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중앙대가 연세대에 0-6으로 패해 여정을 마쳤고, ‘돌풍의 팀’ 동명대도 인천대에 무릎을 꿇었다.
이외 조선대, 용인대, 선문대, 우석대, 고려대, 대구대가 백두대간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태백산기 챔피언인 박규선 감독의 한남대는 16강에서 난타전 끝에 한양대를 4-3으로 꺾었다. 지난해 대학 무대를 평정한 한남대는 태백산기 ‘2연패’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동아대, 숭실대, 울산대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태백산기 8강행을 확정했다. 이외 성균관대, 광운대, 한라대, 단국대가 태백산기 16강에서 이겼다.
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 8강전은 20일에 열린다. 인천대와 용인대, 조선대와 선문대, 우석대와 고려대, 연세대와 대구대가 백두대간기 4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성균관대와 숭실대, 동아대와 광운대, 한라대와 한남대, 울산대와 단국대는 태백산기 준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강
백두대간기
인천대 3-1 동명대
조선대 3-1 동국대
용인대 2-1 건국대
광주대 0-1 선문대
중원대 0-1 우석대
연세대 6-0 중앙대
고려대 1-0 홍익대
강서대 1-2 대구대
태백산기
경일대 1-4 성균관대
동아대 0(10pso9)0 전주대
숭실대 0(5pso4)0 김해대
광운대 3-0 순복음총회
한라대 4-1 초당대
한남대 4-3 한양대
울산대 1(3pso2)1 상지대
단국대 8-1 대신대
백두대간기 8강
인천대 : 용인대
조선대 : 선문대
우석대 : 고려대
연세대 : 대구대
태백산기 8강
성균관대 : 숭실대
동아대 : 광운대
한라대 : 한남대
울산대 : 단국대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