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를 꿈꾸는 어린이가 많아지는데 99FC 유소년축구클럽(감독 김형필)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김형필 감독은 순천/광양에서 초중고를 마치고 경희대에 진학했다. K1 리그 전남 드래곤즈, K1 리그 부산 아이파크, K2 리그 경남FC, K3 리그 청주직지FC, K3 리그 화성FC, K3 리그 경주 한수원, K3 리그 목포시청 프로 선수로 활약했다.
22년간 연마한 축구 기량을 토대로 축구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 중이다. 2020년 전남 순천시 나인티나인FC U12에서 출발한 이 클럽은 ‘즐겁게 배우며 실력을 키우는 축구 교실’을 표방한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99FC는 축구 교육에 특화된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취미반/육성반/엘리트선수반을 개설해서 필드 경험이 많은 프로 출신 코치 6명이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특히 체력 단련과 기본기 훈련을 중시하면서 유소년들이 다양한 축구 기술을 익히고 개인기를 향상시키도록 맞춤형으로 가르친다. 현장 상황을 빨리 이해하며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 전술에 대한 이해도와 집중력을 높여주고 피드백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리더십과 스포츠 매너를 함양케 한다.
이로써 유소년반(220여 명), 초1~6 육성반/선수반(60여 명)이 땀을 흘리는 99FC 유소년축구클럽은 여러 축구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기록을 세웠고 명문 축구 교실로 발돋움해 간다.
순천에 K3 리그가 만들어지길 바라며 A급 축구 지도자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다는 김 감독은 “유소년/초등/중등/고등 팀을 맡아 선수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실전 연습이 필요하면 순천시 축구 시설을 빌리는데 다른 행사나 경기에 밀려 운동장 대여가 불가능해지면 훈련에 차질이 생기는 만큼, 순천 유소년 축구 발전 차원에서 사설 클럽들도 언제든 공영 축구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시가 축구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