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마녀’에서 ‘폭군’으로 이어지는 박훈정 세계관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에 출연한 김선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선호는 ‘폭군’이 ‘마녀’ 시리즈 세계관과 통합되는 거냐는 질문에 “(박훈정) 감독님께 그렇다고 들었다. 종족이 여러 가지이고, 그게 이쪽저쪽의 이야기인 거다. 감독님께 마블처럼 되는 거냐고 하니까 그렇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호 주연작) ‘귀공자’는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했더니 (박훈정 감독이) ‘귀공자’는 거기 없다고 했다. 그(박훈정) 세계관에 없다는 확답을 받았다”며 “약간 서운하기도 한데 아름다운 결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귀공자’ 속편은 이야기가 없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아직 감독님께 들은 건 없다”고 덧붙였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추격전을 그린 작품으로, 크게 청소부, 설계자, 추격자, 기술자 네 명의 이야기가 교차 전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