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셋째 날 톱10을 지켰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7천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이틀 연속 공동 10위에 올랐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대회다. ‘왕중왕전’ 격의 대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가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다. 우승자에게는 보너스 2500만 달러(335억원)가 주어진다.
페덱스컵 랭킹 11위인 임성재는 보너스 타수 3언더파로 이번 대회를 출발했는데,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15타 차로 벌어졌다. 셰플러는 10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했다.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잡아낸 셰플러는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26언더파 197타를 작성한 셰플러는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21언더파 196타)에 5타 차로 앞서 있다.
페덱스컵 랭킹 16위인 안병훈은 2타를 줄여 6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