뎁트는 지난 5월 대만과 태국 방콕, 지난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투어를 통해 아시아 팬덤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는 9월 13일 말레이시아, 9월 15일 싱가폴 공연을 앞두고 있다.
뎁트는 “2년 전 BTS 정국님이 인스타그램에 제 노래를 포스팅한 일이 좋은 계기가 되었다. 베트남에서는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일간 및 주간 차트에도 올라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에 ‘반 고흐’라는 노래가 바이럴 차트에 올랐다. 아시아에서의 인기는 4년전부터 꾸준히 상승해왔다. 특히 영어 노래를 발매한 시점부터 조금씩 인기가 올라갔다”고 밝혔다.
뎁트의 곡 ‘윈터 블러썸’은 2022년 4월 당시 정국이 자신의 SNS에 이 노래를 배경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뎁트는 “이번 아시아 투어는 처음이며, 직접적인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기획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투어를 상상하기 어려웠지만 팬들을 위해 도전하게 되었다. 용기를 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뎁트의 아시아 투어 타이틀은 ‘위 메이크 어 뉴 컬처(We Make a New Culture)’로,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공연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뎁트는 “콘서트 무대 구성은 제가 메인 보컬과 기타를 맡고, 피쳐링 보컬, 드럼 세션, 키보드 세션 등 4명이 함께한다. ‘반 고흐’ 및 ‘윈터 블러썸’, ‘러브 송’, ‘어쩌면 또 마지막이 될까봐’, ‘어텀 브리즈’, ‘하우스 파티’ 등 히트곡들이 주요 레퍼토리”라고 소개했다.
뎁트는 2016년 7월 첫 싱글 ‘편하게 들어’를 통해 데뷔했다. R&B 소울, 팝발라드,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노래들을 작사, 작곡, 노래하고 프로듀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