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데뷔 19년 만에 첫 컴백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방송을 통해 보이던 능청스러운 모습과 달리, 다소 긴장한 듯했다.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영탁의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그는 “1년 1개월만 컴백이다. 올해 2월 앙코르 콘서트를 끝을 내고, 음악적인 영감을 받고자 여행을 떠났다”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1년 넘게 흘렀다”고 인사했다.
오후 4시. 점심 식사 안부를 묻기에는 다소 늦은 시간, 영탁은 “다들 식사는 챙겨 드셨냐?”면서 엉뚱한 인사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MC 박경림은 “지금은 저녁 식사 안부를 묻기엔 이르고, 점심 식사 안부를 묻기에는 늦다”며 “긴장 많이 하셨냐”고 물었다.
영탁은 “쇼케이스라는 단어가 생소하다. 하던 대로 무대하고 인사하면 되지 않나 하고 덤덤히 생각했는데, 5분 전부터 느낌이 이상하더라. 생소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탁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를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