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손현주와 인터뷰를 가졌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 송판호(손현주)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이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손현주는 극 중 송판호와 김명민이 첫 대면하는 4회 말미 장면을 언급하며 “김명민 씨가 들어올 때 조명도 그렇고 대단히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가 드라마나 영화를 했을 때 (캐릭터가) 죽으면 죽을 것 같고, 무서우면 무서워서 죽을 것 같은 그런 마음이 실제로도 든다”며 “또 끌러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개처럼 끌려 나가는데 그때 정말로 저는 안 끌려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연기의 신’이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충혈된 눈빛 연기에 대해서 “눈을 깜빡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충혈될 때가 많다. 그땐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다. 사실 눈이 그래서 많이 아프다”라며 캐릭터에 깊이 몰입한 감정을 전했다.
한편 ‘유어 아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되며, 오는 10일 화요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