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난세의 영웅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로 앞선 채 후반을 진행 중이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오만의 프리킥 상황에서 정승현의 자책골이 나왔다.
한국은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좀체 오만 골문이 열리지 않았는데, 후반 37분 드디어 결실을 봤다. 후반 37분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 왼쪽 구석을 갈랐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