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후에 오는 것들’ 사카구치 켄타로 “굉장히 아름다운 이야기…제안 감사”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오는 27일 오후 8시 공개. 서병수 기자 [e-mail] /2024.09.12/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굉장히 아름다운 이야기”라며 작품의 매력을 밝혔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일본 남자와 한국 여자가 만나는 얘기인데 문화 차이를 넘어 누구나 사랑은 가지고 있지 않나. 그런 이야기”라고 말했다.

또 “감독님이 이 작품 제안을 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사랑이라는 게 예쁘거나 아름다운 것만 있지 않고 슬픔도 있다. 이 모든 감정이 섞인 작품이라서 훌륭하고 흥미롭다”고 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다. 이 작품은 국내 공지영 작가와 ‘냉정과 열정사이’의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공동 집필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극중 사카구치 켄타로는 누구보다 사랑했던 홍을 떠나보내고 후회와 그리움만 남은 준고를 연기한다. 사랑에 빠진 설렘과, 가슴 아픈 이별 후의 쓸쓸함을 표현할 계획이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