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예고한 대로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짓자마자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이영빈(유격수)-최원영(중견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김성진(1루수)-김민수(3루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최승민(우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전날(2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14-5로 승리,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최종 3위를 확정했다.
이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최종 순위 확정 시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약속했다. 홍창기와 박동원, 문보경을 최우선 대상으로 꼽았다.
홍창기와 박동원은 물론 김현수와 박해민, 오지환, 오스틴 딘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이영빈과 최원영, 김성진, 구본혁, 최승민 등 신예 선수가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LG는 준플레이오프까지 약 열흘 이상 남아 있어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