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빈(경기체고)이 20세 이하 선수들이 나선 2024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9위에 올랐다.
전유빈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레온에서 열린 대회 여자 81㎏급 경기에서 인상 90㎏, 용상 120㎏, 합계 210㎏을 들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 지난해 3월 전유빈은 18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용상 3위, 합계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좀 더 좋은 성적표가 예상됐으나 인상 2·3차 시기, 용상 2·3차 시기에서 바벨을 들지 못해 경쟁에서 밀렸다.
체급 우승은 합계 233㎏(인상 100㎏·용상 130㎏)을 기록한 엠마 포고시얀(아르메니아)이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합계 232㎏(인상 104㎏·용상 128㎏), 합계 231㎏(인상 104㎏·용상 127㎏)을 들어 올린 에르난데스(멕시코)와 예크타 자말리(난민팀)의 몫이었다.
한편 남자 96㎏급에 출전한 차병준(신성대)은 인상 150㎏, 용상 175㎏, 합계 325㎏을 들어 12위를 했다. 이 체급에선 니시카와 마사시(일본)가 합계 366㎏(인상 171㎏·용상 195㎏)으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