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9월 리그에서 경상남도와 대전광역시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대통령배 KeG 리그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올해는 '리그 참가 지원금' 제도를 도입해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9개의 지자체(부산광역시·인천광역시·광주광역시·대전광역시·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가 참가 중이다.
9월 리그 결승은 'FC 온라인' 종목 부산광역시 김민우와 경상남도 임태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종목 대전광역시와 광주광역시의 대결로 진행됐다.
FC 온라인 결승전에서는 임태산이 김민우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따냈다. 롤 결승에서는 대전광역시가 광주광역시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눌렀다.
대통령배 KeG 월별 리그의 롤 우승 팀에게는 200만원, 2위 팀에게는 150만원이 수여된다. FC 온라인은 우승 선수에게 80만원, 준우승 선수에게 40만원을 지급한다.
10월 리그는 오는 3일부터 펼쳐지며 13일에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리그 결선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광주 동구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