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그룹 뉴진스 팬들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에 “방시혁 등 하이브 경영진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넣어달라”는 내용의 ‘팩스 폭탄’, ‘전화 폭탄’, ‘문자 폭탄’을 보냈다.
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문체위 소속 여야 의원 사무실에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방시혁 등 하이브 경영진도 포함을 시켜달라”는 내용의 팩스가 폭탄처럼 쏟아지고 있다.
한 문체위 의원은 이에 대해 “의원들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화제가 된다고 해서 무작정 부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이브 임원들이 짧은 질의응답 시간 동안 변명만 할 텐데 실체에 접근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오는 7일 예정된 문체부 국정감사의 증인에는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이 포함돼 있으나, 하이브 관계자는 포함돼 있지 않다. 뉴진스 팬들은 “주요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출석하는데, 가장 논란이 되는 하이브는 왜 나오지 않냐”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25일 열릴 국정감사에 뉴진스 하니를 참고인으로, 김주영 어도어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 출석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뉴진스 하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내 따돌림’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