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8일 파이살 빈 아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과 NHC CEO 등 일행이 미래 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신사옥을 찾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는 10일 열리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것이 계기다.
파이살 빈 아야프 리야드 시장과 NHC CEO, 발라디 CEO, 리야드 홀딩 컴퍼니 CEO, 리맛 어드밴스드 CEO 등이 방문했다.
네이버의 최수연 대표와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를 비롯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이들을 맞았다.
NHC와 발라디는 네이버의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핵심 파트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는 대규모 첨단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는 리야드를 중동 총괄 거점으로 지목했다.
발라디는 사우디 대국민 플랫폼이다.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의 다양한 정보, 민원 신청, 내비게이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야드 홀딩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방문단 일행은 네이버 신사옥에 적용된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향후 구축될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네이버는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매핑 및 정밀 3D 모델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 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