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 1단독은 10일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소송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8월 29일 열린 첫 변론기일은 양측 변호인이 참석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후 약 15분 만에 끝났다. 당시 유영재 측은 사실혼 의혹을 부인했으며,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목격한 증인에 대한 증인신문 신청을 하기로 했다. 이날 2차 공판에서는 증인신문과 함께 사실혼 여부를 본격적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4살 연하 유영재와 재혼했으나, 지난 4월 결혼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이 제기되자, 선우은숙 측은 “이혼 이틀 만에 언론보도를 통해 유영재 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혼인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으며, 이 일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주장했다.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 소송과 더불어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