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라이룸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2014년 10월 16일 약 3400평 규모에 5200여t의 수조를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로 개원했다.
지난 10년간 약 1000만명이 방문했으며, 샌드타이거샤크는 물론 바다사자, 훔볼트 펭귄, 작은발톱수달 등과 만날 기회를 제공했다.
향후에는 단순 해양 생물 전시 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해양 문화 조성을 위한 에코아리움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스타 생물들을 위해 '10주년 아쿠아 '열(10)심(心) 어워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쿠아리움 입구에 비치된 '열심 어워즈' 활동지를 손에 들고 '아쿠아 스피드상', '아쿠아 베스트 드레서상' 등 부문에서 수상한 생물의 수조를 찾아 스티커를 붙이며 활동지를 완성할 수 있다.
각 수상 생물 수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공식 SNS 계정으로 연결돼 수상 생물의 정확한 명칭과 수상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의 지난 10년 발자취를 흥미로운 설명과 함께 알아갈 수 있는 '10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도 기획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2시 바다사자 관람석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특별한 생물 전시도 기다리고 있다. 숫자 '1'의 형상을 닮은 가든일과 쉬림프 피쉬를 지하 1층 해마수조에서 만날 수 있다.
가든일은 모랫바닥에 파고들어 꼬리를 모래 구멍에 넣은 뒤, 머리와 기다란 몸통을 밖으로 빼낸 채 오직 구멍에서만 생활하는 독특한 생물이다.
수조 내 아크릴 앨범을 연출해 숫자 '0'만 붙여 연출하면 '10'이 완성돼 개원 1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0주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달 31일까지 온라인 예매 진행 시 '10주년 릴레이 페스티벌'로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최대 50%, 선착순 100명에게는 43%, 선착순 1000명에게는 3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기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부문장은 "앞으로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신비한 바다 속 세상에 대해 관심을 품고, 생태계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