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상은 당했지만, 승리에 밝은 미소' (암만[요르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전반 부상을 당한 황희찬이 팀 관계자 등에 업혀 황인범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이재성, 오현규의 골로 요르단을 2대0으로 제압했다. 2024.10.11 ondol@yna.co.kr/2024-10-11 01:21:52/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부상으로 쓰러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피치 위에 서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18일(한국시간)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발목 인대를 다쳤고, (회복까지) 2주에서 몇 주 정도 걸리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황희찬이 부상에서 회복하기까지 8~10주가 소요될 거란 현지 전망이 있었다. 사실이라면 최악의 시나리오였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이르면 다음 달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황희찬은 지난 10일 열린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두 차례나 왼 발목이 꺾였다.
부상 당한 황희찬 (암만[요르단]=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황희찬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024.10.11 ondol@yna.co.kr/2024-10-11 00:15:10/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결국 그는 한참 고통을 호소하다가 교체 아웃됐다. 의료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황희찬은 한국 입국 당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 걱정을 키웠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예정대로라면 황희찬은 이르면 11월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이나 10일 사우샘프턴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입지가 줄어든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 나서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