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17-25, 25-21, 25-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4연승을 거뒀고, 페퍼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의 모마가 26득점한 가운데, 정지윤이 블로킹 득점 3점을 포함해 1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위파위가 11득점, 양효진이 1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다현도 블로킹 3점을 앞세워 9득점했다.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른 페퍼저축은행은 이예림이 17득점, 장위가 블로킹 득점 5점 포함 13득점, 박은서가 1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가져왔다. 초반부터 위파위와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간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서브 에이스로 만든 11-5에서 이다현의 이동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와 이한비의 연속 득점으로 14-16까지 쫓아갔으나, 정지윤이 퀵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이 1세트에서 25-16으로 승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반격에 나섰다.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장위가 높이를 앞세운 블로킹과 속공 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예림과 하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장위와 이예림을 앞세워 리드를 잡아나간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를 25-17로 가져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팽팽했다. 현대건설이 양효진-모마-정지윤 삼각편대를 앞세워 20-15까지 앞서 나갔지만, 페퍼저축은행도 이예림과 박은서의 퀵오픈 연속 득점에 이어 하혜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19-20까지 쫓았다. 하지만 모마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현대건설이 다시 리드를 가져오면서 25-21로 3세트를 매조지었다.
4세트는 현대건설이 주도했다. 8-8에서 상대의 공격 범실과 정지윤과 이다현의 블로킹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현대건설이 리드를 가져왔다.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7점 차까지 달아났다. 모마가 서브 에이스를 추가한 가운데, 위파위의 퀵오픈 공격까지 연달아 성공하면서 1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현대건설이 4세트를 승리하면서 4연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