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는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서 “케미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좋았다”며 구체적으로 “내가 뭘 던져도 상대방이 그걸 받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연기하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1 촬영 후 5년간 이런저런 현장을 겪었는데 ‘열혈사제’가 정말 너무 귀한 현장이라는 걸 알았다. 그렇기에 첫 촬영부터 최종회를 찍는 텐션으로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김남길)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공조 수사극이다. ‘열혈사제’는 지난 2019년 자체 최고 2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대표작으로,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