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마이플레이스'를 리뷰 플랫폼에서 개인화 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바뀐 마이플레이스는 네이버 앱∙웹, 네이버 지도 앱 마이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12월 중 업데이트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플레이스는 로컬 리뷰 플랫폼에서 나아가 이용자가 로컬 활동 내역을 모아볼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이제 마이플레이스에서 리뷰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예약 내역 및 주문 현황, 기차 승차권 정보, 장소 방문 타임라인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약, 지도, 플레이스 리뷰 등 네이버의 로컬 서비스의 시너지를 강화해 이용자의 활동 내역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로컬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예약한 장소의 방문 일정이 다가오면 해당 지역의 날씨와 함께 교통수단별로 소요 시간과 경로를 안내한다.
또 네이버의 AI(인공지능) 기반 장소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가 예약한 음식점 및 숙박 업체 주변에 위치한 가볼 만한 장소들을 추천한다.
마이플레이스 내 '타임라인' 탭에서는 다가오는 예약 일정 뿐만 아니라 이용 완료한 예약∙주문∙승차권 정보, 방문했던 장소에 남긴 사진∙영상 리뷰 등 다양한 로컬 관련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필터와 날짜 검색 기능으로 편리하게 활동 내역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최근 방문했거나 리뷰를 작성한 장소들은 지도에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네이버는 추후 길찾기 및 내비게이션 길안내 등 네이버 지도로 이동 기록 역시 타임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콘텐츠를 총괄하는 최지훈 리더는 "개편된 마이플레이스로 이용자가 장소 관련 활동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활동 내역과 관련된 가볼 만한 장소도 추천하며 맞춤형 로컬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