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LA다저스가 1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했다. 훈련전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드 프리먼이 기자회견했다. 오타니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회견장에 들어서고있다. 고척돔=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자신의 전 통역을 상대로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의 돈으로 몰래 구매한 야구 카드를 돌려달라는 내용의 소송이다.
2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최근 미즈하라 잇페이를 상대로 자기 돈으로 구입한 야구 카드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돈으로 몰래 온라인을 통해 32만 5000달러(약 4억 6000만원) 상당의 야구 카드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드를 모두 반환하라는 것이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MLB에 진출한 2018년부터 전담 통역으로 활동했지만, 지난 3월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이 불거져 해고당했다.
미국 검찰 조사 결과 미즈하라는 오타니 계좌에서 무려 1700만 달러(약 238억원)를 빼네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사실이 밝혀져 기소당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에게 도박 대금 1700만 달러 반환은 물론 미국 국세청에도 114만 9400달러(약 16억 1000만원)의 세금과 이자,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미즈하라에 대한 판결은 당초 다음달 20일에서 내년 1월 24일로 변경됐다. 당초 혐의를 부인했던 미즈하라는 지난 6월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