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우가 방민아(걸스데이 민아)와 배우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원정빌라’에 출연한 이현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현우는 극중 호흡을 맞춘 방민아에 대해 “예전에 ‘인기가요’ MC를 같이 봐서 친분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이야기하고 맞춰가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 수월했다. 현장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의지가 많이 됐던 친구”라고 운을 뗐다.
이어 “10년 전 MC를 할 때는 (방민아가) 걸스데이 활동할 때였다. 물론 이후에 다양한 작품으로 모습을 비쳤지만, 제가 현장에서 배우 방민아를 마주친 건 처음이라 ‘어떻게 할까’ 되게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이현우는 “(방민아가) 사적인 자리와 일적인 자리에서 구분이 지어지더라. 배우로서 고민도 많이 하고 본인의 것을 잘 지켜내고 가져가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오히려 든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현우의 신작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다. 오는 4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