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완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하나은행은 2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48-67로 졌다.
앞서 인천 신한은행에 승리한 하나은행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8패(3승)째를 기록한 하나은행은 6개 팀 중 5위에 머물렀다. 반면 삼성생명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은 “좋은 경기를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내가 못 잡아주고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전반적으로 슛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다. 3점슛은 3개에 불과했으며 2점슛도 38차례 시도해 14개만이 림을 갈랐다.
김도완 감독은 “몸이 무거워서 그런 것 같다. 열심히 안 뛰려는 선수가 어디 있겠는가. 최선을 다해서 뛰려고 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5일 신한은행과 맞붙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