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트넘이 FA컵에서는 웃을 수 있을까. 첫 상대는 비교적 수월한 팀이 걸렸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토트넘은 3라운드에서 5부 리그 소속의 탬워스와 맞붙는다. 경기는 탬워스 안방에서 열린다.
세계 최고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 프로와 세미프로 선수가 섞인 5부 팀을 상대하는 건 행운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그 자체로 화제가 될 전망이다. 물론 손흥민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탬워스는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3부 리그 팀을 연파하는 이변을 쓰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FA컵 3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9~13일에 열린다. 토트넘에 따르면, 탬워스와 경기는 1월 11일에 열릴 예정이다.
64강부터 성사된 빅매치도 있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32강을 두고 격돌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