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이 또 무너졌다. 황희찬은 후반 투입돼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울버햄프턴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리그 4연패 늪에 빠진 울버햄프턴(승점 9)은 EPL 20개 팀 중 19위에 머물렀다. 강등권 탈출이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직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5라운드에서 벤치를 지킨 황희찬은 이날 후반 27분 피치를 밟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지만, 슈팅은 때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0경기 중 8경기를 교체로 나섰고, 아직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연패 탈출에 도전한 울버햄프턴은 전반 15분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다. 후반 27분에서야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이 터지면서 균형의 추를 맞췄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잭 테일러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는데, 테일러의 득점은 3분이 딱 4초 지난 시점에 터졌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