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현이가 3분이면 잠드는 기면증을 가지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장훈은 “이현이 씨도 건강검진을 받고 3분이면 잠에 빠지는 기면증이 나왔다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평균 잠드는 시간이 4분 내외라고 들었는데, 일상에서 불편했던 건 없냐?”라고 물었다.
이현이는 “부부 싸움하다가 잠든 적이 있다. 남편이 너무 화가 나서 ‘야야 일어나’ 하면서 흔들어 깨운 적이 있었다. 신혼 초에 이것 때문에 더 많이 싸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중엔 기면증 진단을 받았다고 하니까 이해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신동엽을 언급하며 “신동엽 씨는 오히려 (아내가) 기면증이라고 하면 좋아할 것 같다. 새벽 3시에 가든 4시에 가든 자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