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체육공단 대표 캐릭터 백호돌이 굿즈를 생산하고 있는 '로컬러'와 함께 소아 환우에게 격려 물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체육공단의 캐릭터 상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결성된 KSPO 굿즈 제작단에서 스포츠 가치 확산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됐다.
지난 24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은 체육공단 및 로컬러 관계자는 성탄절과 연말을 맞이한 소아 환우 150여 명에게 빠른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백호돌이 인형과 담요를 전달했다.
차지은 체육공단 홍보실장은 "선물을 받은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를 생각하면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어린이들을 유독 사랑하는 백호돌이와 함께 소아 환우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원일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은 "연말을 맞이해 우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선물을 기부해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적 발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