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외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오후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실물보고 깜짝 놀란 소년미 송중기'의 신혼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화정은 송중기에게 “멀리서보니 얼굴이 없다. 너도 네가 잘생긴거 알았지”라고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예 알았어요”라고 솔직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어렸을 때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저를 딸로 낳고 싶었나 보다. 집에 있는 가족 앨범을 보면 투피스나 분홍색 옷을 입고 있다”며 “동네 남자애들은 두발 자전거인데 저만 세발, 네발 자전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엄마 친구들이나 동네 친구 아줌마들이 저한테 예쁘다고 하면 그게 되게 싫었다”고 강조했다. 최화정은 “그래서 더 상남자가 된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송중기는 “올해 이제 마흔인데 이쁘고 잘생기고 그런 얘기 너무 좋다. 계속 해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