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구미시장 김장호를 상대로 억대 손해배상 소송에 본격 돌입한다.
이승환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계정에 “구미 콘서트 손해배상소송 100명 원고 모집 링크”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소송은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관 계약 취소로 무산된 35주년 콘서트와 관련된 소송”이라며 “예매자 100명을 원고로 함께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지난달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데뷔 35주년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장호 구미시장은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 사이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며 이승환의 콘서트 대관을 취소했다.
이승환은 윤석열 탄핵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각종 탄핵집회에서 공연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