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여빈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막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2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20/
배우 전여빈이 ‘검은 수녀들’ 속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검은 수녀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권혁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전여빈은 “미카엘라(전여빈)는 대사로 본인의 상황을 설명하기보다는 주변 상황이나 상대방을 바라보는 리액션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며 “연기가 액션과 리액션의 향연이라 리액션이 중요하지 않은 연기는 없지만 미카엘라에게는 더더욱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을 잘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배우로서 소망이 있었다. 최선을 다해서 집중하려고 했다”며 “상대 배우들에게 감정 이입을 점차 하고 있었다. 물론 어려웠지만 덕분에 감정 발현이 억지스럽게 나오지 않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