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해도 친정팀 캠프 현장을 방문했다. 2022시즌 한솥밥을 먹으며 '동료애'를 나눈 야시엘 푸이그와도 만났다.
키움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6일 훈련, 1일 휴식이라는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훈련만큼 휴식도 중요한 시기다. 키움은 공식 훈련 6일 차 일정을 마친 지난 1일(한국시간) 오후 팀워크 강화를 위해 선수단 회식을 개최했다. 인근 한식당에서 고기 파티를 열었다. 이튿날 휴식을 앞두고 모처럼 심신을 충전했다.
반가운 손님이 회식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정후가 깜짝 방문해 동료들과 오랜만에 재회한 것. 이정후는 선수들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후는 “며칠 전 몇몇 선수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 자리를 가졌지만, 선수단 전체를 만난 건 정말 오랜만이다”며 “너무 반가웠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시즌 키움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모레부터 두 번째 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