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북미 지역 요금을 올린 가운데 넷플릭스 코리아가 입장을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김태원 디렉터(영화 부문), 유기환 디렉터(논픽션 부문),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시리즈 부문)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 VP는 넷플릭스 코리아 요금 인상 계획을 묻는 말에 “요금제 인상은 더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기 위함”이라면서도 “넷플릭스는 2021년 이후 한국 요금을 올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이후로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 하지만 저희는 요금을 올리지 않았다. 대신 5500원 광고 요금제 등을 론칭했다.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VP는 “저희가 2021년에 요금을 인상했고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영영 안 올릴 거라고 말씀드릴 순 없다. 하지만 지금 발표할 건 없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