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은행 김정은. 사진=WKBL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이 3위 용인 삼성생명을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하나은행은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63-60으로 승리,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최하위 하나은행은 8승 18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공동 4위 인천 신한은행, 청주 KB(이상 9승 16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전반을 14점 차 앞선 채 마친 하나은행은 4쿼터 막판 역전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 29초를 남겨두고 김정은의 3점슛이 터지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진 연장에서도 베테랑 김정은이 잇달아 3점슛을 성공시켜 흐름을 갖고 왔다.
김정은은 20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했다.
플레이오프 막판 대역전을 노리는 하나은행은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