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이하 ‘이젠 사랑’)에서는 박형준과 손보미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정열의 탱고 데이트 후 식사 자리로 이동했다. 손보미는 용기를 내 고백했다. 그는 “결혼식을 하고 한달 반 사이에 바로 헤어졌다. ‘식’만 했다. 혼인신고는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 비용이랑 위자료도 다 받았다. 이 과정에서 남자, 결혼에 대해 회의적으로 변했다. 3년 동안 일만 한 것 같다”며 이성과 데이트하는 게 오랜만이라고 밝혔다.
박형준은 그녀의 고백에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후 속마음 인터뷰에서 “놀랐다. 그런데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보미 님이 자신의 아픔을 저한테 말하기 힘들었을 텐데 편하게 해줘서 감사했다”며 “누구나 다 아픔은 있고 그거를 잘 극복하면 된 거다”고 손보미를 향한 변하지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