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대호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은 덱스, 전현무, 이세영의 진행으로 이뤄지며, 이날 오후 8시 30분 MBC에서 시청 가능하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2.29/
MBC 측이 김대호 전 아나운서의 예능 출연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김대호가 MBC 소속이 아니라서 더 이상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촬영 일정이 잡혀야 출연 여부를 알 수 있는데 잡힌 게 없다”고 말했다.
‘푹 쉬면 다행이다’ 측 역시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 원래 고정 MC분들이 번갈아 출연하는 구조로, (김대호가) 정기적으로 출연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출연 방향이 정해진 게 없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대호가 ‘구해줘! 홈즈’에 이어 ‘푹 쉬면 다행이다’와 ‘나 혼자 산다’에서도 하차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세 프로그램 모두 김대호가 MBC 퇴사 전 소속 아나운서 신분으로 출연했던 프로그램이다.
한편 2011년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대호는 지난 4일 자로 MBC를 퇴사했다. 이어 김대호는 21일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프리랜서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