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스프링캠프를 마친 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41일 동안 이어진 2025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령탑 홍원기 감독은 만족감을 전했다.
키움은 지난 1월 23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6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과 기본기, 팀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지난달 18일부터는 대만 가오슝 2차 캠프에서는 대만 프로야구팀과 8차례(3승1무4패)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대만 가오슝 퓨처스팀 캠프에서 훈련 중이던 16명의 선수가 1군 캠프로 이동했다. 특히 전체 1순위 정현우를 포함한 신인선수 9명도 합류해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스프링캠프를 이끈 홍원기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부터 대만 가오슝까지 계획된 일정을 순조롭게 소화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이들을 지원한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 수고 많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홍 감독은 “캠프 참가 선수들 모두 큰 부상 없이 훈련을 마친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시즌 운영 계획의 밑그림을 그렸고, 귀국 후 시범경기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시즌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신인 선수들도 2차 캠프에 합류하면서 팀의 분위기와 문화를 익혔을 것이다. 스스로 배우고 느끼면서 성장한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키움은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하는 중화항공 CI164편을 이용해 귀국한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 고양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창원으로 이동해 8일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