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프리 선언한 전 아나운서 김대호의 어머니가 아들 집을 보고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4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는 김대호의 부모님과 남동생이 출연했다.
이날 “이렇게 살다가는 영영 혼자가 될까봐 두렵다. 진짜 독거노인 되면 어떡하죠?”라는 사연을 보낸 신청자가 김대호의 동생임이 밝혀졌다.
황제성이 “웃는 게 너무 닮았다”라며 “그분(김대호)은 동굴 같은데 사시지 않았냐”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그 집이 방송에 많이 나와서 아시겠지만 집을 샀다는 얘긴 했는데 ‘엄마한테 집 구경을 시켜줘야 하지 않겠냐’ 했더니 둘째가 가보면 엄마 속상할 거라더라. 갔더니 정말”이라며 김대호의 집에 방문한 일화를 털어놨다.
어머니는 “세탁실을 열어봤더니 정말 암벽이 있더라. 말문이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라면서 실제로 암반이 벽을 대신하고, 거미줄조차 방치한 특이한 구조의 세탁실을 언급했다.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그러면서 “애들 앞에선 어차피 벌어진 일인데 ‘이런 집을 왜 샀니’, ‘엄마한테 의논 한 마디도 안 하니’ 하긴 늦어서 참고 왔는데 차 안에서 많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대호는 인왕산 아래 주택을 개조해 살고 있다고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했다. 그 집에서 생활하며 자유로운 그의 생활 방식이 사랑받으며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