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9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중 샷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안병훈(34)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7위로 뛰어올랐다. 그는 시즌 첫 톱10을 노린다.
안병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안병훈은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7위가 됐다.
전날까지 11위를 달린 김시우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17위로 미끄러졌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린다. 두 선수와 공동 10위 그룹은 두 타 차다.
전날까지 12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27위까지 추락했다.
대회 선두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친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다. 2라운드까지 3위였던 모리카와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휘둘렀다.
러셀 헨리(미국)가 9언더파 207타(2위),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8언더파 208타(3위)로 모리카와를 추격 중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쳤다. 셰플러는 3라운드 합계 2언더파 214타로 13위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