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키움과 KT 경기. KT 강백호가 4회 우전 안타를 날리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3.10.
KT 위즈의 핵심 타자 강백호가 파울 타구에 공을 맞고 교체됐다.
강백호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포수로 선발 등판했으나, 3회 초 수비 이닝 시작과 함께 강현우와 교체됐다.
파울팁 타구에 공을 맞았다. KT 구단 관계자는 "강백호가 2회 수비 도중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파울팁 타구를 맞아 통증을 느꼈다"라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라고 전했다.
강백호는 KT의 핵심 타자다. KT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강백호를 1번 타순에 넣는 파격 기용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강백호는 전날(10일) 키움전에서 선발 리드오프로 나와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활로를 열었고, 이날(11일) 경기에서도 1회 말 선두타자 볼넷 출루에 이어 득점까지 올리며 선두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규시즌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 부상은 피해야 한다. 다행히 구단은 별도의 병원 검진 없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전했다.